
경북 울진군은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철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10월~ 다음 해 4월) 도래 전까지 산림병해충예찰원, 소나무류 이동단속원 등 지상 예찰과 함께 울진 전역을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을 집중 실시해 감염목 발견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찰 과정에서 발견되는 고사목은 즉시 감염 여부를 진단해 집중방제기간 내에 전량 방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영덕군 경계(평해읍, 후포면)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30일까지 총 11본의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계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감염목 제거, 나무주사(예방, 합제) 사업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지난 4월까지 완료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감염목 전량 방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