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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보다 뛰어난 바다거북의 블루카본 탐지 능력
위성보다 뛰어난 바다거북의 블루카본 탐지 능력2024-12-02 00:00:00 게재스크랩공유하기인쇄이메일가야생동물이 온실가스 저장과 흐름에도 영향 미쳐 … 생태계 보전과 탄소시장의 만남, 새로운 기후금융트럼프 2.0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후변화, 나아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큰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과거 우리가 기술발전 산업구조 전환 등에 뒤처지면서 국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단기적이고 중장기적인 해법을 함께 살펴서 국익을 최대화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게다가 기후변화는 결국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문제와 마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학적 투자, 나아가 새......
2024-12-03 환경뉴스
“특정 종 보호로는 생물다양성 손실 억제 한계”
“특정 종 보호로는 생물다양성 손실 억제 한계”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보호구역에서 더 빨리 감소”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가 11월 2일(현지 시각 11월 1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특정 종을 보호하는 방식으로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생물다양성협약은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 등을 목적으로 채택된 유엔환경협약이다. 유럽연합을 비롯해 196개국이 당사국이다.24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 의장인 수사나 무하마드 콜롬비아 환경부 장관 등이 COP16 정상회의 블루존 회장에서 기자회견을......
2024-10-27 환경뉴스
자연친화적 탐방문화 확산 ‘착한탐방 인증 도전’
자연친화적 탐방문화 확산 ‘착한탐방 인증 도전’국립공원공단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자연친화적인 탐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4일부터 카카오브이엑스(트랭글)와 함께 가야산 등 전국 18곳의 국립공원(해상·해안 4곳 및 한라산 제외)에서 ‘착한탐방 인증 도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착한탐방 인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8월 카카오브이엑스와 환경·사회·투명경영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탐방문화 활동의 일환이다.국립공원공단은 14일부터 ‘착한탐방 인증 도전 활동’을 실시한다. 사진은 9일 경북 경주시 암곡동 무장봉 정상에서 등산객들이 억새를 구경하는 장면.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국립공원 별로 카카오브이엑스의 트랭글 앱을 활용해 착한탐방 목표를 마치면 디......
2024-10-20 환경뉴스
계절변화, 찬공기 남하의 숨은 뜻
가을과 태풍의 이중성계절변화, 찬공기 남하의 숨은 뜻여름 끝이 아닌 ‘태풍 길 열렸다’일 수도10월에도 발생 가능, 긴장 끈 늦추면 안돼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제18호 태풍 ‘끄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최장 열대야와 늦더위로 몸살을 앓았지만 태풍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29일 기상청은 수시브리핑을 통해 “대만 동쪽을 스치고 전향해 상층기압골을 따라 이동, 10월 4일 제주도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할 수 있다”면서도 “서진 지속 여부 등 변수가 한둘이 아니므로 섣불리 태풍 경로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쾌청한 가을 하늘 속에는 언제 돌변할지 모를, 변화무쌍한 대기의 움직임들이 숨어있다. 그리고 이러한 급변하는 모습들의 원인을 기후변화라고 흔히 얘기......
2024-10-04 환경뉴스
자생담수식물 추출물, 항생제 내성 완화 효과
자생담수식물 추출물, 항생제 내성 완화 효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뚜껑덩굴의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생물막은 미생물 간 영양분 공유를 돕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분자 복합체다. 하지만 병원성 미생물이 이러한 막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제비꽃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주로 습한 연못가와 하천변에 서식한다. 이 식물의 열매는 합자초(合子草)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빈혈완화 해독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로 쓰였다.뚜껑덩굴. 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
2024-09-22 환경뉴스
극한 호우 발생에도 강수량은 평년의 82.5%
극한 호우 발생에도 강수량은 평년의 82.5%기상청, 여름철 기후분석 결과‘송곳 폭우’ ‘극한 호우’ ‘물 폭탄’ 등 지난여름 국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고통을 겪었지만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통상 여름철 비는 50%가 장마철에 내린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가 장마철에 내렸다. 반면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82.5% 불과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가뭄에 메마른 강릉시 상수원 8월 15일 오봉저수지 상류 바닥이 드러나 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5일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 여름철 특성은 다음과 같다. △높은 기온과 열대야 기승 △장마철에는 집중호우 △7월 하순 이후 적......
2024-09-08 환경뉴스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 정보 동료 얻어”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 정보는 물론 든든한 동료 얻어”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제주서 9개국 참여 국제생태학교“제주도 구상나무는 기후위기 최전선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취약종일 뿐 아직까지 멸종위기종 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국내 구상나무 연구는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정부와 학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24일 박현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환경계획학과 환경에너지연구실)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박현지 학생은 19~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3회 국제생태학교에 참여 중이다.그는 “관심 분야를 연구하는 일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연구자는 혼자이기에 외롭기도 하다”며 “국제생태학교에서 생물다양성 관련 최신 연구와 개념들을 습득하는 건 기......
2024-08-28 환경뉴스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기획해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는 국민의 재능과 선호에 따라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해 활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민이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국립공원공단은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심사해 안전교육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국립공원공단이 활동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자원봉사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다.2007~2008년 유류오염으로 더렵혀진 태안 해안을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사진은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들. 사진 이미지투데이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
2024-03-29 환경뉴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알을 돌보는 황새 부부. 서산시 제공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야생 수컷 황새와 인공증식 암컷 황새가 짝을 이뤄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보였다.충남 서산시는 철새도래지 서산버드랜드에서 황새 부부가 2월 들어 지난해 사용한 둥지를 보수하는 등 번식 준비 행동을 보이다 지난 8일 알을 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12일 밝혔다.직원에 의해 목격된 새 둥지에서는 황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알을 품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확인된다.▲ 둥지를 보수 중인 수컷 황새와 알을 보살피는 암컷 황새. 서산시 제공황새 부부는 지난해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개체가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 관심이 높다. 지난......
2024-02-20 환경뉴스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기후적응 촉진
대형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 … 기후적응 촉진 가능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성 강화 필요코끼리 등 대형 야생 동물이 전세계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탄소 순환 등 생지화학적 순환은 물론 지역 미기후(땅과 직접 접해있는 대기층으로 토질 등에 영향)와 비생물적 교란 체제에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 적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속화하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사진 이미지투데이22일 국제 과학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대형 야생 동물의 역할(The role of large wild animals in climate chang......
2024-01-24 환경뉴스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그린피스, 배출 기업 조사 보고서시민 2천여명 일주일 사용량 분석일상에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3개 중 1개가 생수 및 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4년 연속 동일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24일 그린피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내놨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에서는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번 플라스틱 배출량 조사에는 ......
2024-01-24 환경뉴스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2020년부터 섬 지역 가동해 물 공급 효과 확인올해 108억 투입해 상반기 3곳 착공, 7곳 설계2030년 20곳, 2053년 80곳으로 확대 물 확보▲ 환경부가 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 80곳에 2053년까지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키로 했다. 환경부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 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에 지하수를 활용하는 지하수댐 설치가 확대된다.환경부는 16일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하는 등 2053년까지 전국에 80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지하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은 뒤 가뭄 등에 이용하는 수자원 확보 방안이다. 비교적 비용이 적은데다 환경에 끼치......
2024-01-17 환경뉴스
생수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과뇌
생수 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美 연구결과▲ 생수 이미지. 123RF1ℓ 생수 한 병에 24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 YTN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대 연구진은 마트에 파는 3가지 상표의 생수를 분석한 결과 1ℓ 생수병 하나에 평균 24만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해 국제 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었다.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한 병에 37만개도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었다.대표적인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나일론의 일종인 ......
2024-01-14 환경뉴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2023년 '가장 뜨거운 해' 공식 확인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발표연구진 "기온상승 짐작보다 훨씬 컸다"올해도 이례적 온난화 모드 이어질 듯지난해 8월 11일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자동차들 사이에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였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은 인류가 화력발전을 대량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당장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1.5도 상승만큼은 막아내자’는 파리협정의 목표가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5도는 인류가 멸종 위기를 피하기 위해 지키기로 한 마지노선이다.유럽연합(EU)의 기......
2024-01-11 환경뉴스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포유류나 조류 보다 2~3배 높아종위주 평가방식 한계 벗어나야소철류(겉씨식물의 총칭)의 생물다양성 손실(계통발생적 측면)이 포유류나 조류보다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철류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분포한다. 1억8000만년 전 살았던 공룡의 '마지막 음식'으로 알려진 바 있다.8일 논문 '생명나무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들(Indicators to monitor the status of the tree of life)'에 따르면, 멸종위험이 높은 소철류의 계통발생적 다양성(Phylogenetic diversity·PD) 지표 손실률은 21.5%다. 이는 포유류 10.1%보다 2배 이상, 조류 7.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들 수치는 조류 포......
2024-01-08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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