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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도시] 쓰레기에서 에너지 캐고 탄소 감축도

쓰레기에서 에너지 캐고 탄소 감축도

한국기후환경원-키나바

한국기후환경원은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기업인 키나바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후환경원은 기후변화와 환경 관련 학술연구와 정책조사,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됐다.



한국기후환경원과 키나바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협력을 위해 12일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빌딩 키나바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오른쪽이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연구원장. 사진 한국기후환경연구원 제공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은 “우리나라의 2030년 온실가스 국외감축목표는 3750만톤으로 해외사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키나바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Hybrid Hydrothemrmal Carbonization)’ 기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축분, 폐목재 등 폐기물을 고형에너지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키나바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악취나 에너지 소모 등 기존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수열탄화 공정으로 대체해 기간을 단축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키나바는 산업은행과 포스코기술투자 등 5개 벤처캐피털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한 국내 대형 화력발전사와 대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기후환경원과 키나바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협력을 위해 12일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빌딩 키나바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에 대한 △정보교류 △기술지도 및 정책자문 △사업공동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강일 키나바 대표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각종 폐기물의 효율적 재활용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이라며 “한국기후환경원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 더욱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