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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모래톱서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둥지 2곳 발견
낙동강 모래톱서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둥지 2곳 발견 합천창녕보 수위조절하자 축구장 22배 모래톱 생겨 환경부는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상류 지역 모래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흰목물떼새 사진. 환경부 제공 흰목물떼새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하천 변 모래톱·자갈밭에만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다. 하천이 개발되고 모래톱이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환경부는 5월 초 산란기 어류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상류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과정에서 흰목물떼새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
2020-07-15 편집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30일 원 서식지로 귀환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폐사 위기에 놓였던 저어새들이 자연으로 귀환한다.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방사를 앞두고 비행 및 먹이사냥 훈련 중인 저어새. 국립생태원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9일 지난해 인천 강화와 송도 갯벌에서 구해 낸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5마리를 30일 야생으로 방사한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EN)로 판단한 국제적 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4800여마리가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1400쌍이 번식하고 있다.방사하는 저어새는 지난해 5월 15일 강화 각시암에서 물속에 잠길 위기에 빠졌던 알을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이 구조해 인공 부화시킨 4......
2020-06-29 편집보도부
'복주머니란(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신규 자생지 발견
'복주머니란(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신규 자생지 발견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경북 영양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관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종이다. 환경부에서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부가 수립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의 '우리 마을 생물종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군과 협업하여 조사하는 과정 중에서 복주머니란의 신규 서식지를 확인했다. 복주머니란은 경북 봉화군, 경주시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
2020-06-23 편집보도부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세기 말에는 전 세계 식량 위기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세기 말에는 전 세계 식량 위기 지난겨울은 따뜻했고, 올봄은 추웠다. 올여름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다. 폭염, 폭설, 가뭄, 홍수, 사이클론, 산불 등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이런 현상이 국지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우리는 운이 없는 나라에서 발생한 뉴스 속 사건·사고 정도로 여긴다. 냉난방기를 조금 강하게 돌려 전기세를 더 부담하는 선에서 이상 기후를 체감할 뿐이다.현대 인류는 과학과 공학 발전에 힘입은 자본주의적 성장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비료와 농약, 농기계로 이뤄진 산업농업으로 식량을 대량생산·가공·저장하고 전 세계로 운반한다. 석유 합성물질로 만든 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고, 도시의 밤은 화려한 조명이 수놓는다......
2020-06-11 편집보도부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발견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생물자원관, 국내 대체 기반 마련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7일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국립생물자원관이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항생물질에 쓰이는 토양 미생물을 첫 발견했다.‘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에스제이 1-7’로 이음 붕틴 균주.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A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약 9000만원에 달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고가의 항생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생물자원관......
2020-05-27 편집보도부
일본서 날아온 '섬촉새' 경로 최초 확인
일본서 날아온 '섬촉새' 경로 최초 확인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철새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일본에서 우리나라(통영 소매물도)로 이동한 섬촉새의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섬촉새는 촉새의 아종이다.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소매물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적은 수가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3월 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소매물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섬촉새 1마리를 포획했다. 가락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4일 일본 후쿠이현 나카이케미(Nakaikemi) 습지에서 가락지(인식표)를 부착해 방사한 개체임을 야마시나조류연구소로부터 올해 4월 14일 최종 확인을 받았......
2020-05-17 편집보도부
멧돼지 폐사체 155건 발견 … 32개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155건 발견 … 32개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부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폐사체 일제수색을 실시한 결과, 멧돼지 폐사체 155건을 발견·제거했다고 지난달29일 밝혔다. 발견된 폐사체 155건 중 32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이번 일제수색은 폐사체 수색이 미흡했던 산악지대 등을 대상으로 민통선 이남과 이북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9일부터 17일까지 민통선 이남 지역 38개 읍면 165개 리를 대상으로 일평균 291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한 결과, 57건의 폐사체를 발견하여 이 중 13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은 민통선 이북 지역 7개 시·군과 인근 지역에 일평균 381명을 투입하여 98건의 폐사체를 발견했으......
2020-05-02 편집보도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7% 감소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7% 감소 석탄발전 가동 중단 효과에 기상과 중국영향 등 복합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 ~2020년 3월)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고농도 일수도 18일에서 2일로 줄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는 제도다. 환경부 등 15개 정부부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보다 9㎍/㎥ 줄은 수치다. 좋음 일수는 2배 이상 증가(13→28일)하고 나쁨 일수는 37%(35→22일)......
2020-04-16 편집보도부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덕유산, 계방산 등은 개체수가 감소 백두대간 고산침엽수를 대표하는 가문비나무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 ▲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리산의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녹색연합이 지리산 중봉에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비나무 고사목을 측정하고 있다. 녹색연합 제공 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23~25일 남한의 대표적인 가문비나무 서식지인 지리산을 현장조사한 결과 수령이 30~50년 이상 된 나무들의 뿌리 뽑힘과 부러짐이 심각했다. 뿌리 뽑힘과 부러짐은 집단 고사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라산과 지리산 구상나무와 태백산·오대산·설악산 분비나무에서도 집단 고사 전 뿌리 뽑......
2020-04-07 편집보도부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착생깃산호’(사진)의 국내 최대 서식지가 발견됐다 ▲ 국립공원공단은 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멸종위기종 착생깃산호의 국내 최대 규모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5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 일부 개체를 확인한 후 올해 3월 추가 조사결과 수심 50m 지점에서 약 30군체 서식지를 확인됐다. 서식지는 20㎡ 범위로 현재까지 국내 발견 서식지로는 최대다.착생깃산호는 고착성 해양동물로, 제주도와 남해안 매물도지역의 간조 시에도 물이 빠지지 않고 항상 물속에 잠겨 있는 조하대 50~100m ......
2020-04-07 편집보도부
향후 30년 저탄소 발전전략안 공개 "탄소중립 첫 언급, 구체성 떨어져"
향후 30년 저탄소 발전전략안 공개 "탄소중립 첫 언급, 구체성 떨어져" 온실가스 최대 75% 감축 … 친환경차 비중 93%까지 2050년까지 향후 30년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저감 전략안이 공개됐다. 탄소중립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언급됐지만, 시민사회에서는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보다 적극적인 전략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제거량이 나머지 배출원의 배출량을 상쇄해 순 배출량이 0(Net-zero)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65개국이 2030∼2050년 탄소 중립 달성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인 추세다. ◆미활용 열 등 활용, 녹색건물 정착 =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우리나라의 '2050 장......
2020-03-07 편집보도부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한국은 아직 화력발전 국가… 세계 환경계 따가운 눈길 그린피스, 공기업 석탄발전 수출 지적 “베트남·인니 등 해외 57억 달러 투자 이산화황·미세먼지 등 노출 질병 유발” 우리나라 금융공기업이 투자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조기 사망자가 연간 최대 50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국내에서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해외 수출에는 적극적인 ‘기후악당’으로 평가됐다.2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더블 스탠더드, 살인적 이중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베트......
2020-01-30 편집보도부
한국표범(멸종위기), 한반도에서 다시 포효하나
한국표범(멸종위기), 한반도에서 다시 포효하나 환경부, 러시아서 도입 추진 … 한·러 수교 30주년 외교사절 역할 기대도 환경부가 러시아에서 한국표범(아무르표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을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표범은 한때 전 세계에 3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까지만 포획 기록이 있을 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6일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한국표범 도입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계획대로 들여오게 된다면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종 분포 조사부터 종 복원 기술개발, 증식·복원 및 사후관리 등 멸종위기종 복원의 전 과정에 대한 총괄 기능을 한다.......
2020-01-21 편집보도부
유통 과정부터 종이박스 ‘OUT’… 대형마트 포장용 폐기물 줄인다
유통 과정부터 종이박스 ‘OUT’… 대형마트 포장용 폐기물 줄인다 내년 제조업체 다회용 박스 사용 사업, 테이프·끈 배출 줄이고 장바구니 유도 환경부 “인건비 절감·탄소배출 감소, 표준화된 규격 사용 땐 물류비 절감” 소비자 불만에 업계 참여는 미지수 ▲ 종이박스환경부가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되는 종이박스를 유통과정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마트 등의 자율포장대에서 종이박스 제공으로 수반되는 테이프·포장끈 등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 등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이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 오염 및 폐기물 저감 대책으로 제조·공급업체가 대형마트 등에 납품 시 종이박스 대신 플라......
2020-01-05 편집보도부
[에너지전환, 물에 답 있다│수상태양광] 미세먼지 잡고 산림훼손 걱정 없앴다
[에너지전환, 물에 답 있다│수상태양광] 미세먼지 잡고 산림훼손 걱정 없앴다 주민과 함께 '녹-녹 갈등' 해결 … "녹조·빛 반사 우려는 잘못된 정보" 녹색과 녹색의 갈등. 에너지전환에 대한 사회적 갈망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환경을 생각한 육상태양광과 풍력발전이 도리어 산림훼손을 일으킨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대안으로 '물'이 떠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통합물관리'로 수량과 수질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게 됨에 따라 에너지전환과 환경보존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도 넓어졌다. 내일신문은 2회에 걸쳐 물을 이용한 에너지전환 현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7일 충북 충주시 청풍호 월악나루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가자 수면에 떠 있는 태양광 모듈......
2019-11-19 편집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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