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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탄소감축 성패, 에너지 가격에 달렸다
국가탄소감축 성패, 에너지 가격에 달렸다‘과학적 결정’을 어떻게 정의할지 다시 생각 … 2035년 감축 목표에 맞춰 배출권 가격 기능 제고해야결국 ‘에너지 가격’에 달렸다. 올해 안에 수립을 목표로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제4차 배출권거래제(2026~2030년) 기본계획의 성패 말이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회의’를 열었다. 사진 김아영 기자20일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위원장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요금 현실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제4차 배출권거래제의 배출권 가격에 전기요금이 반영되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
2024-05-25 환경뉴스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 강화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 강화한국환경공단-순환자원유통센터 등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 및 인증표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다.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국내 업체의 해외 재생원료 인증제도 취득을 지원해 국제 규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재생원료 인증체계를 개발하여 해외와 연동하는 게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한국환경공단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 및 인증표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5-05 환경뉴스
기후변화로 전세계 평균 소득 19% 감소 가능성
기후변화로 전세계 평균 소득 19% 감소 가능성과거 탄소배출량 적은저개발국이 손실 더 커기후변화 영향이 없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 평균(인구 가중 평균) 소득이 향후 26년 이내에 19%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이는 파리기후협정의 산업혁명 이전보다 전지구 온도 2℃ 상승 억제 목표에 따라 배출량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훨씬 큰 수치다.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이 17일(현지시간) 실렸다.온난화로 약화되고 있는 남극 반도 서쪽의 윌킨스(Wilkins) 빙붕(거대한 얼음 덩어리).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막시밀리언 코츠(Maximilian Kotz)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박사는 “북미와 유럽을 ......
2024-04-18 환경뉴스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기획해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는 국민의 재능과 선호에 따라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해 활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민이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국립공원공단은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심사해 안전교육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국립공원공단이 활동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자원봉사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다.2007~2008년 유류오염으로 더렵혀진 태안 해안을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사진은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들. 사진 이미지투데이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
2024-03-29 환경뉴스
탄소중립은 실천 소비기업 150곳중 1곳만
탄소중립 핵심은 실천철강소비기업 150곳중 1곳만 ‘그린철강’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200곳 설문조사 결과미래 경쟁력 중요하지만 가격 부담으로 주춤‘반짝 관심으로 그칠 것인가.’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이들을 찾기 힘들어졌지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보는 더디다.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의 경우 여전히 ‘그린철강’에 대한 의지가 낮았다. 중요도는 알지만 가격 경쟁력 때문에 주춤한 게 현실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널뛰는 날씨와 가속화하는 지구온난화로 재배지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당장 먹거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탄소중립이라는 구호는 더 이상 그만, 이젠 실천이다.국내 철강 소비 기업 150곳 중 1곳만이 ‘그린철강’ 조달 목표를 세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린철강은 제조 공정에서 화석연료를 ......
2024-03-21 환경뉴스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내달종료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개시…내달 종료4월부터 1년간은 7차 걸쳐 5만4천600t 방류…1호기 원자로 조사도 진행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4차 해양 방류를 28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천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방류는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달 17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도쿄전력은 그동안 방류 과정에서 원전 주변 해역 모니터링 결과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4차......
2024-02-28 환경뉴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알을 돌보는 황새 부부. 서산시 제공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야생 수컷 황새와 인공증식 암컷 황새가 짝을 이뤄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보였다.충남 서산시는 철새도래지 서산버드랜드에서 황새 부부가 2월 들어 지난해 사용한 둥지를 보수하는 등 번식 준비 행동을 보이다 지난 8일 알을 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12일 밝혔다.직원에 의해 목격된 새 둥지에서는 황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알을 품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확인된다.▲ 둥지를 보수 중인 수컷 황새와 알을 보살피는 암컷 황새. 서산시 제공황새 부부는 지난해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개체가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 관심이 높다. 지난......
2024-02-20 환경뉴스
코끼리 개체 수 늘어나면 탄소흡수원도 증가
코끼리 개체 수 늘어나면 탄소흡수원도 증가숲 저장량 3~15% 더 많아져잠재적 시장가치 259억달러향후 30년간 코끼리 개체 수가 증가하면 109메가톤의 탄소(MtC=탄소 1억톤)흡수원을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효과의 잠재적 시장가치는 약 259억달러에 달했다.사진 이미지투데이29일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논문 '야생동물들이 생산하는 탄소서비스 가치 평가로 보존 자금 지원(Financing conservation by valuing carbon services produced by wild animals)'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에 사는 둥근귀코끼리(Loxodonta cyclotis)가 있는 숲은 없는 경우보다 3~15% 더 많은 탄소를 저장했다. 코끼......
2024-02-05 환경뉴스
댐 건설 인프라 확충먹는 물관리 실행
댐 건설 인프라 확충·먹는물관리 실행 부족 대응 기반 시설 확충과 대체 수자원 개발문제 해결 제시로 녹색산업 수출·수주 22조 달성▲ 지난해 봄 가뭄 당시 전남 보길도의 말라버린 저수지. 서울신문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고 먹는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물관리 ‘백년지계’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무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하고 우수한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키로 했다.환경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녹색산업 수출·수주 20조원 달성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과감한 규제 혁신,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물관리정책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홍수기를 앞둔 오는 5월부터 인공지능(AI) 예보를 전국......
2024-01-28 환경뉴스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기후적응 촉진
대형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 … 기후적응 촉진 가능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성 강화 필요코끼리 등 대형 야생 동물이 전세계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탄소 순환 등 생지화학적 순환은 물론 지역 미기후(땅과 직접 접해있는 대기층으로 토질 등에 영향)와 비생물적 교란 체제에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 적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속화하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사진 이미지투데이22일 국제 과학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대형 야생 동물의 역할(The role of large wild animals in climate chang......
2024-01-24 환경뉴스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그린피스, 배출 기업 조사 보고서시민 2천여명 일주일 사용량 분석일상에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3개 중 1개가 생수 및 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4년 연속 동일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24일 그린피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내놨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에서는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번 플라스틱 배출량 조사에는 ......
2024-01-24 환경뉴스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2020년부터 섬 지역 가동해 물 공급 효과 확인올해 108억 투입해 상반기 3곳 착공, 7곳 설계2030년 20곳, 2053년 80곳으로 확대 물 확보▲ 환경부가 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 80곳에 2053년까지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키로 했다. 환경부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 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에 지하수를 활용하는 지하수댐 설치가 확대된다.환경부는 16일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하는 등 2053년까지 전국에 80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지하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은 뒤 가뭄 등에 이용하는 수자원 확보 방안이다. 비교적 비용이 적은데다 환경에 끼치......
2024-01-17 환경뉴스
생수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과뇌
생수 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美 연구결과▲ 생수 이미지. 123RF1ℓ 생수 한 병에 24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 YTN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대 연구진은 마트에 파는 3가지 상표의 생수를 분석한 결과 1ℓ 생수병 하나에 평균 24만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해 국제 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었다.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한 병에 37만개도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었다.대표적인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나일론의 일종인 ......
2024-01-14 환경뉴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2023년 '가장 뜨거운 해' 공식 확인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발표연구진 "기온상승 짐작보다 훨씬 컸다"올해도 이례적 온난화 모드 이어질 듯지난해 8월 11일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자동차들 사이에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였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은 인류가 화력발전을 대량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당장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1.5도 상승만큼은 막아내자’는 파리협정의 목표가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5도는 인류가 멸종 위기를 피하기 위해 지키기로 한 마지노선이다.유럽연합(EU)의 기......
2024-01-11 환경뉴스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포유류나 조류 보다 2~3배 높아종위주 평가방식 한계 벗어나야소철류(겉씨식물의 총칭)의 생물다양성 손실(계통발생적 측면)이 포유류나 조류보다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철류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분포한다. 1억8000만년 전 살았던 공룡의 '마지막 음식'으로 알려진 바 있다.8일 논문 '생명나무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들(Indicators to monitor the status of the tree of life)'에 따르면, 멸종위험이 높은 소철류의 계통발생적 다양성(Phylogenetic diversity·PD) 지표 손실률은 21.5%다. 이는 포유류 10.1%보다 2배 이상, 조류 7.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들 수치는 조류 포......
2024-01-08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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