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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생물 49종 국내서 발견
신종생물 49종 국내서 발견 국내 미기록종 249종도 약 500만년 전에 같은 종에서 분리된 세잎개발나물이 강원도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되는 등 신종 생물 49종이 대거 발굴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8일 제4차년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신종 생물 49종과 국내 미기록종 249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세잎개발나물은 전세계적으로 2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개발나물 중에서 유일하게 잎이 3장만 달린 식물이다. 앞날개가 투명해 나비수집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은 유리나방과에서도 4종이 새로 확인됐다. 식물의 해충을 잡아먹는 장님노린재과에서는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5종의 미기록 곤충이 발굴됐다. 또 특정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떠돌이 생활......
2009-11-30 편집부
“CO 긴급조처 없인 금세기말 6℃↑”
“CO 긴급조처 없인 금세기말 6℃↑” 글로벌탄소프로젝트, 새달 기후협약 총회 앞두고 경고“2000년대 탄소 배출 증가율 3.4%…90년대의 3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금세기 말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6℃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탄소프로젝트(GCP)가 지구과학 전문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비비시>(BBC) 방송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개국에서 31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류의 탄소 배출량이 늘고 자연의 탄소 흡수량이 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환경운동가이자 &l......
2009-11-30 편집부
국내 미기록 귀화식물 영종도서 3종 발견
국내 미기록 귀화식물 영종도서 3종 발견 큰조뱅이,노랑도깨비바늘, 비누풀 인천 영종도에서 그동안 한반도와 남한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식물 3종류가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한반도 산림생물표본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영종도 지역의 식물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큰조뱅이·노랑도깨비바늘·비누풀 등 한반도 및 남한 미기록 식물 3종의 서식처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국화과에 속하는 ‘큰조뱅이’는 지금까지 남한 내 분포 기록이 전무한 식물이다. 문헌에는 백두산과 함경남도 혜산진에 자생한다고 기록돼 있다. ‘엉겅퀴아재비’ ‘개지칭개’ ‘풀가시엉겅퀴’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식물은 영종도 주변 모래가 있는 물가와 방파제 낮은 둑 등에 자리하고 있다.한해살이 ......
2009-10-28 편집부
쌀알만한 딱정벌레가 500㎏ 곰 죽인다
쌀알만한 딱정벌레가 500㎏ 곰 죽인다 기후변화로 과잉번식, 곰 먹이 소나무 90% 시들어연어 순록도 지구온난화로 생태계 깨져 생존 위기 » 딱정벌레(소나무좀)과 회색곰(오른쪽). 지구온난화로 딱정벌레의 번식주기가 단축되면서 회색곰의 먹이가 열리는 화이트 바크 파인이 고사하고 있다. 몸무게가 500㎏ 가까이 자라는 거대한 북미산 회색곰이 쌀알 만한 딱정벌레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협회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 ‘야생동물: 더워지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침’에서 미국 국립공원에서 관찰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 사례를 소개했다. 영양 풍부한 주식인 잣 부족해 번식에 치명타 로키산 ......
2009-10-20 편집부
폐광을 식물원으로…인간과 자연 ‘공존’ 꿈꾸다
폐광을 식물원으로…인간과 자연 ‘공존’ 꿈꾸다 영국 콘월주 ‘에덴 프로젝트’ 현장 » 고령토 폐광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 온실 ‘에덴 프로젝트’는 특이한 외관뿐 아니라 환경과 지역 네트워크를 생각한 독특한 운영 철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에서 기차로 5시간 거리인 영국 콘월주. 인구 50만명의 이곳은 산업혁명 이후 구리와 고령토 광산으로 번창하다 자원이 고갈되면서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의 하나로 전락한 곳이다. 그 폐광지가 최근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시작했다. 고령토 폐광에 거대한 식물원이 들어선 것이 계기였다. 이 식물원의 이름은 에덴 프로젝트.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이 죄를 깨닫고 스스로 낙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에......
2009-10-13 보도부
외계 생명체 생존 비밀의 문, 남극에 있다
외계 생명체 생존 비밀의 문, 남극에 있다 목성 위성 유로파, 남극 얼음 밑 호수와 유사극한 상황에서도 사는 원시생물 있을 가능성 지구에서 가장 많은 동물은 무엇일까. 60억이 넘는 » 박테리아인간은 정답이 아니다. 수로 치면 개미가 사람보다 더 많다. 하지만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은 바로 박테리아(세균)다. 우리 몸에 붙어사는 박테리아만도 적어도 200종에 이른다. 입속과 창자 속에 각각 약 80종, 그리고 피부에 약 40종이 허락도 없이 얹혀산다. 마릿수로 치면 피부 1㎠당 약 천만 마리가 산다. 먹을 것이 풍부한 창자에는 ㎠당 무려 100억 마리에 이른다. 천문학적인 숫자다. 하지만 워낙 작다 보니 피부......
2009-10-13 편집부
지구 축소판 ‘인공지구’ 실험 2년도 못 넘겨
» 어항을 꾸미면 자연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지구 축소판 ‘인공지구’ 실험 2년도 못 넘겨 ‘자급자족 생태계’ 자연 흉내내기, 한낱 꿈으로아낌 없이 주는 자연, 아낌 없이 써버리는 인간 어항에 물고기를 길러 보자. 계곡에서 잡은 버들치 몇 마리를 페트병에 담았다. 어떨까. 당장은 잘 산다. 수돗물을 넣지 않고 계곡물을 넣어주었다면 말이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죽고 만다. 어릴 때 일이 기억나는가? 얼마나 많은 물고기가 과학적 호기심 때문에 죽어갔는지. 버들치를 더 오래 살리려면 병보다는 자연과 조금 더 비슷한 어항이 있어야 한다. 어항에 모래도 깔고 수초도 심어준다면 더욱 좋다. 그래도 자연......
2009-10-05 편집부
아열대 곤충까지 한반도로
아열대 곤충까지 한반도로 물결부전나비·주홍날개꽃매미…온난화로 서식지 이동 국내서 번식 한반도가 지구온난화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로 남해에서는 아열대 어종인 » 물결부전나비참치와 고래상어가 잡히고 제주도에서는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새로 알려진 푸른날개팔색조가 관찰된다. 그렇다면 이동거리가 어류나 조류보다 짧은 곤충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환경부는 아열대 곤충들이 이미 한국에 토착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환경부는 최근 일본 남부, 대만에 서식하는 물결부전나비(사진)가 한반도에서 토착화됐다고 발표했다. 이 나비는 10년 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성충이 관찰됐지만, 애벌레나 알은 발견하지 못했다. 기류를 타고 한반도......
2009-09-26 보도부
세계 생물 1500만 종, 더불어 함께 산다
세계 생물 1500만 종, 더불어 함께 산다 »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북극곰.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45년 뒤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은 종류가 많을뿐더러 서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영국에서 가장 희귀한 동물 가운데 하나인 큰푸른나비가 그런 예이다. 이 나비는 백리향이란 식물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백리향을 먹으면서 자라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흙바닥에 내려간다. 개미의 눈에 띄기 위해서다. 큰푸른나비 애벌레를 자기 알로 착각한 빨간개미는 물어간 애벌레를 정성껏 굴속으로 옮긴다. 그곳에서 애벌레는 개미의 애벌레를 잡아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란다. 물론 개미의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개미가 좋아하는 분비물을 내 개미를......
2009-09-20 편지부
슈퍼돼지물고기 자칮하면 괴물된다.
슈퍼돼지물고기 자칮하면 괴물된다. 유전자 변형 어류 돼지유전자 받은 역돔, 무법자로 기존어류 도태난분해성 독성 물질 축적으로 인체에 영향 논란 » 36배로 커진 유전자 조작 연어. 화면 캡쳐 돼지유전자를 얻은 나일틸라피아(속칭 역돔)는 자연 상태의 같은 무리보다 3배 크기로 자란다. 제3세계 빈민의 요긴한 단백질 원인 틸라피아 양식장에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선진국에서도 어족자원 고갈로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르는 연어나 송어 양식을 위해 유전자 변형 어류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교배가 되지 않는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어류에 집어넣은 유전자 조작 어류는 환경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
2009-09-15 지정환
백두산엔 300년에 한번씩 숨 쉬는 괴물이 산다
백두산엔 300년에 한번씩 숨 쉬는 괴물이 산다 [살아있는 한반도] <8> 백두산은 살아있다760~960년께 최대 분출, 발해 멸망 불씨 가능성최근 들어 다시 기지개, 달마다 10~15차례 지진 “하늘과 땅이 갑자기 캄캄해졌는데 연기와 불꽃 같은 것이 일어나는 듯하였고 비릿한 냄새가 방에 꽉 찬 것 같기도 하였다. 큰 화로에 들어앉아 있는 듯 몹시 무덥고…흩날리던 재는 마치 눈과 같이 산지사방에 떨어졌는데 그 높이가 한 치가량 되었다.” 1702년 (숙종 28년) 6월3일 함경도 부령과 경성에서 벌어진 일을 <조선실록>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백두산 천지의 화산분출의 영향을 약 150㎞ 동쪽에 ......
2009-08-24 지정환
달의 키스…해는 눈을 감았다
달의 키스…해는 눈을 감았다 1948년 이래 최대 일식…전국 관측행사장 북적세계 곳곳서 날씨에 따라 경탄과 한탄 엇갈려 »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여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22일 오전 9시34분부터 낮 12시5분 무렵까지 서울에서 관측됐다. 달이 해의 오른쪽 위에서 시작해 점차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해를 가리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서울에선 오전 10시48분께 태양의 78.5%가 가려져 최고조에 이르렀다(맨오른쪽).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아, 보인다! 보여!” 1948년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부분일식이 시작된 22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
2009-07-24 조아라
한강수질 개선…황복·모래무지 잡혔다
한강수질 개선…황복·모래무지 잡혔다 잠실대교 부근 한강에서 황복과 모래무지 등의 물고기들이 잡혀 한강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간 한강 수중 생태계 조사를 위해 잠실대교 남단 잠실수중보 부근에 그물을 쳐 놓은 결과 10여종의 물고기들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에는 바다와 가까운 임진강이나 한강 하구에 서식하는 황복과 수질오염에 민감해 깨끗한 물에서 사는 잉어과의 민물고기인 모래무지도 잡혔다. 또 2급수에 사는 누치와 밀자개, 납지리 등의 물고기도 올라왔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1980년대만 해도 한강에 기름이 떠다녔으나 요즘은 나날이 물이 깨끗해져 80여종의 물고기가 서식한 1950년 이전의 생태계로 회복되고 있......
2009-06-11 지중해
한국 의무감축국 편입 가능성 낮아
한국 의무감축국 편입 가능성 낮아 선진-개도국 대립속 이번회기 넘길듯정부 ‘자발적 감축’ 통해 차별화 행보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 기후회의와 관련해 국내의 가장 큰 관심은 현재 기후변화협약상 개도국으로 분류돼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지 않고 있는 한국의 지위에 변동이 있을 것인지다. 2007년 인도네시아 발리 기후회의 이후 국내에선 2009년 12월 코펜하겐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의무감축국 편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코펜하겐이 가까워질수록 그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의무감축국 범위 재조정에 대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그룹 ......
2009-05-28 조현실
멸종위기 ‘비단벌레’ 선운산서 발견
멸종위기 ‘비단벌레’ 선운산서 발견 » 멸종위기 ‘비단벌레’ 선운산서 발견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제496호) 비단벌레가 전북 고창군 선운산 일대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안 선운사 주변 숲 팽나무 아래에서 몸길이 40㎜가량의 비단벌레(사진) 암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단벌레는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2급 곤충으로, 2008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09-05-28 김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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