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135개 지역 24종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홈페이지에 양서류 24종의 생태 정보를 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부터 조사한 전국 135개 지역 양서류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분포현황과 △번식지 유형 및 행동반경을 고려한 잠재 서식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달 정보가 공개되는 종은 동면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개구리인 큰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 3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문헌 정보 외에도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소리를 내는 큰산개구리와 후두 기관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한국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의 시청각 자료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영상자료로 제공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은 양서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과학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