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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서 수달 목격”…서식 흔적 여러곳
“광주천서 수달 목격”…서식 흔적 여러곳 광주천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목격됐다. 28일 광주 서구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서구 양동 광주천에서 반질반질한 몸통에 긴 수염이 달린 길이 50㎝ 가량의 수달이 목격됐다. 주민 김모씨는 "며칠 전 저녁 빽빽하게 수염이 돋은 얼굴을 내민 수달이 유선형 몸 놀임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짝으로 보이는 수달 한 마리가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달이 목격된 곳은 광주천 중류인 중앙대교에서 양동복개상가 부근으로 차량과 사람 통행이 아주 많은 곳이다. 수중보 설치로 수심이 50cm 이상 유지되고 있고 먹잇감인 붕어, 피라미, 잉어 등이 풍부한 곳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천 수위 조절을 위해 정화된 물을 상류에......
2010-03-05 편집부
수도권 아파트 3분의 2 ‘세균 투성이’
수도권 아파트 3분의 2 ‘세균 투성이’ 5곳중 1곳 곰팡이·진드기 국제기준 초과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3곳중 2곳의 세균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유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주거공간별 실내 공기 질 관리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인천지역 아파트 100곳을 조사한 결과 세균 농도는 최저 173CFU(군집단위)/㎥, 최고 7천283CFU/㎥였고 평균은 1천302CFU/㎥였다. 또 조사대상 아파트의 67%가 의료기관, 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세균 농도 유지 기준(800CFU/㎥)을 초과했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아 유기물이 부패하기 쉬운 여름철과 빨래를 자주 하지 않고 세탁물을 오래 쌓아 두는 집의 세균......
2010-03-05 편집부
독도 ‘탐구생활’ Q&A
독도 ‘탐구생활’ Q&A 섬이 모두 91개라고? 독도는 울릉도나 제주도보다 더 먼저 생겨난 우리나라 화산섬 가운데 맏형이다. 또 표토가 30㎝도 되지 않는 척박한 땅이지만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생명의 땅이다. 독도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독도는 울릉도의 동생섬인가? “아니다. 독도는 460만년 전에 형성됐고 울릉도는 250만년 전에 생성됐다. 제주도가 12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것을 고려할 때 독도는 우리나라 화산섬 가운데 맏형뻘이다. 또 바다 위에 나와 있는 면적은 독도가 울릉도의 370분의 1에 불과하지만 해저면적은 독도나 울릉도나 거의 비슷하다.” -독도는 2개의 섬(동도, 서도)으로 이뤄져 있나? “동도와 서도가 ......
2010-01-23 보도부
국내 생물종 ‘클릭’ 해볼까
국내 생물종 ‘클릭’ 해볼까 생물자원관, 정보검색 서비스앞으로는 일반인도 야외에서 마주친 우리나라 생물들의 이름과 종의 특성 같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누리집(nibr.go.kr)에 국내에서 살고 있는 생물의 분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생생물 대화형 사이버 분류·검색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술저서나 과학논문 등 전문자료를 바탕으로 생물의 실체를 규명하는 ‘생물종 동정’ 작업을 인터넷에서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사용자는 누리집에 접속한 뒤 사진, 그림, 동영상, 소리 등의 자료와 함께 나열된 생물의 특징을 차례로 선택해나가면 최종적으로 찾으려 하는 생물종의 이름과 특징을 알 수 있다. ......
2010-01-22 보도부
난대성 상록활엽수 ‘북상’
난대성 상록활엽수 ‘북상’ 온난화 탓 60년새 최대 74km…청양·정읍서도 관찰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림의 » 상록활엽수 북방한계선 변화북방한계선이 지난 60년 동안 14~74㎞나 북쪽으로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1941년 일본 학자 우에키 호미키 교수가 설정한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북방한계선과 최근의 활엽수 분포를 비교한 결과, 북방한계선이 위도 기준으로 짧게는 14㎞(인천 대청도→인천 백령도)에서 길게는 74㎞(전남 영암→전북 정읍)나 북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우에키 교수가 표본으로 삼은 64종 가운데 1942년부터 2009년까지 채집돼 생물자원관......
2010-01-04 보도부
찜질방,음식점 숯가마 대기오염도 규제
찜질방,음식점 숯가마 대기오염도 규제 찜질방, 음식점 등에 딸린 숯가마들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돼 환경부가 이를 규제키로 했다. 환경부는 올해 8∼11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관리공단,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숯가마 사업장 12곳의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모두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적게는 기준치의 13배, 많게는 기준치의 416배를 초과했다. 일부 시설은 먼지 배출농도가 허용기준을 5배 이상 넘었고, 설치된 방지시설의 효율이 떨어져 오염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배출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숯가마 중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에 있는 용적 30㎥ 이상의 숯가마를 새로 규제대상에 포함......
2009-12-11 취재부
4대강 희귀동식물 수십종 위기
4대강 희귀동식물 수십종 위기 정부 보호대적 허술 지적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수십종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희귀 동식물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의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19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4대강 환경영향평가 검토서’와 ‘2008년 4대강 생태계 건강성 조사 결과’를 보면, 4대강 공사를 전후해 어류 17종을 비롯해 포유류·조류·양서류·파충류 등 각종 동물 및 식물 법적보호종(천연기념물, 멸종위기 1·2급)에 대한 정밀 조사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보고서는 보의 설치로 일어날 수 있는 습지의 손실과 서식지 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가 작성한 이 두 보고서에......
2009-10-20 편집부
한반도 21년만에 태풍 안전지대 기록할듯
한반도 21년만에 태풍 안전지대 기록할듯 내습 가능성 희박…88년만에 처음이자 역대 4번째 올해 한반도는 21년 만에 '태풍 안전지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여름 태풍은 물론 추석을 전후해 찾아와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던 가을 태풍마저 없어 이 같은 전망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연말까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 21년 만에 태풍 강타 없어 =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3차례에 불과했다. 태풍이 내습하지 않았던 해는 1920년, 1947년, 1988년 등으로 올해 남은 기간에 우리나라가 태풍의 심술을 피한다면 역대 4번째이자......
2009-10-13 편집부
지리산 아기곰 “저 건강해요”
지리산 아기곰 “저 건강해요” » 새끼 반달가슴곰올해 초 지리산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사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새끼 반달가슴곰이 어미 곰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30일 밝혔다. 지리산에서 유일한 이 새끼 곰은 현재 몸길이가 약 60㎝, 체중은 약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처음 관측된 뒤 체중이 배 가까이 늘었다. 이배근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과장은 “곰은 12월 중순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에 많이 먹어둬야 한다”며 “새끼 곰이 어미와 함께 먹이활동을 잘하고 있어 잘 적응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곰은 가을철에 도......
2009-10-05 편집부
21년만에 지정될 21번째 국립공원은?
21년만에 지정될 21번째 국립공원은? 울릉도·태백산·강화도·순천만 경관과 생태 뛰어난 네곳 경합주민들 찬반이 지정 최대 변수 » 시계방향으로 울릉도, 강화도, 순천만, 태백산. 우리나라는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1988년 변산반도국립공원까지 20개의 국립공원을 지정했다. 그러나 그 후 21년 동안 국립공원은 더이상 지정되지 않았다. 요즘같이 환경과 생태가 강조되는 시대에 국립공원이 지정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또 21번째 국립공원은 어디가 가장 유력할까? 울릉도, 태백산, 강화도, 순천만 4파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겨레>의 이런 질문에 경북 울릉도, 강원 태백산, 인천 강화도 갯벌, 전남 순천......
2009-09-26 보도부
미국하천보설치후 생태계크게변화
미국하천보설치후 생태계크게변화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넉달 만에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가운데, 미국에선 강에 보나 댐을 설치할 경우 강물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수질이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실증 연구보고서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18일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폭스·네오쇼강의 보 설치에 따른 수질·생태계 영향을 연구한 다섯 편의 논문을 국회도서관에서 받아 공개했다. 논문을 쓴 이들은 환경 전문가나 하천·어류 전문가들로, 이들은 보를 설치한 하천 일대에서 어류 수와 종이 줄고 수질이 악화하는 등의 생태계 변화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자연사연구소의 제러미 티먼 연구원 등이 2007년에 쓴 논문을 보면, 일리노이주 폭스강에 설치된 5개 보의 주변 9곳을 조사한 결과......
2009-09-20 편지부
이산화탄소잡아먹는 "녹색시멘트"개발착수
이산화탄소잡아먹는 "녹색시멘트" 개발착수 석회석안쓰고 가열온도 낮춰 배출량줄여 » ‘녹색 시멘트’를 개발중인 영국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안의 노바셈 연구실 모습(오른쪽). 시멘트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시멘트 산업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를 차지하는데, 이는 항공산업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이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까닭은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1500도의 고온으로 가열하는 데 연료가 많이 드는데다, 원료 속 탄산칼슘을 가열해 생석회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따라서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석회석을 원료로 쓰는 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시멘트 제조의 숙명적 부산물이다. 영국의 ......
2009-08-24 김남원
C40 회의 ‘저탄소도시’ 서울선언문 채택
C40 회의 ‘저탄소도시’ 서울선언문 채택 서울회의 폐막…다음 개최지는 상파울루 세계 76개 도시의 시장단과 대표들이 '저탄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의지와 실행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흘간의 회의 결과를 포괄하는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서울선언문은 "C40 도시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감축하고, 불가피한 기후현상에 적응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보강해 회복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각 도시를 저탄소 도시(Low-carbon city)로 만들 것을 공동의 목표로 선언한다"고 명시했다. 선언문은 또 C40 도시들이 시정운......
2009-05-28 지중해
사람은 토끼에 가까울까 호랑이에 가까울까
사람은 토끼에 가까울까 호랑이에 가까울까 소리 ‘민감 정도’ 실험해보니 98%가 일찍 반응피식자의 특징…여성·노인·체력 약할수록 빨라 » 2001년 열린 강동 선사문화축제에서 참여자들이 원시부족 싸움을 재연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사람은 토끼와 호랑이 중 어느쪽에 가까울까. 최근의 진화심리학적 연구결과를 보면, ‘토끼’ 쪽에 가깝다. 뉴호프 미국 우스터 대 교수팀은 오는 21일 미국 음향학회 연차총회에서 발표할 논문에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보고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소리가 자신의 정면을 지나갈 때 단추를 누를 것을 요구받았다. 놀랍게도 대상자의 98%는 너무 일찍 단추를 눌렀다. 음원이......
2009-05-06 환경뉴스
세계 유일 희귀종 동강할미꽃 ‘아이고 허리야!’
세계 유일 희귀종 동강할미꽃 ‘아이고 허리야!’ 공개 앞둔 백룡동굴 진입로 절벽 공사로 훼손꽃대 꺾이거나 꽃망울 뭉개진 모습 눈에 띄어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 동강할미꽃은 다른 할미꽃과 달리 꽃이 하늘을 바라본다. 동강의 비경을 간직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백룡동굴 부근은 요즘 공사중이다. 발견된 지 30년만에 일반에 공개되는 백룡동굴의 진입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 ......
2009-03-25 조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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