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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조정제 본격화 … 배출권도 지각변동
탄소국경조정제 본격화 … 배출권도 지각변동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수요 증가 전망에너지·전기요금과 연동한 제도 본래 취지 살려야‘탄소순환을 제어하라.’ 기후위기시대의 최대 화두다.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대기는 물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 탄소순환 고리까지 다각도로 조율해야 한다. 당장 기업들은 국제 무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탄소를 덜 뿜어내는 가치사슬을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탄소배출량을 제대로 측정하고 검증(MRV)하기 위해 초소형 인공위성 등 기술 개발 경쟁이 뜨겁다.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온실가스(탄소) 배출권거래제(E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유럽연합(EU)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부담금과 동일한 수준을 ......
2024-02-27 환경뉴스
네팔로 간 K-젖소, 첫 암송아지 출산
네팔로 간 K-젖소, 첫 암송아지 출산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는 지난해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사업을 통해 건너간 젖소가 최근 카말라마이시에서 첫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해외에 젖소를 지원한 것도, 현지에서 우리 젖소가 출산한 것도 이번이 최초다. 탄생한 송아지는 한국의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수혜 농가가 '감사'로 이름 붙였다. 첫 번째로 탄생한 암송아지는 수혜자가 이를 다시 이웃에게 나누는 헤퍼의 패싱 온 더 기프트(Passing On the Gift)나눔 철학에 따라 인근의 다른 빈곤 농가에 선물로 전달됐다. (사진 뒷줄 왼쪽둘째부터) 네팔 카말라마이 우펜드라 포카렐 시장,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르와티 푸델 차관, 박태영 주네팔 대사, 서을우유 파주유우진료소 김영찬 수의사 (앞......
2024-02-20 환경뉴스
기업 경영시 탄소감축 생물다양성까지 고려?
기업 경영시 탄소감축 생물다양성까지 고려?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다. 사진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폐막식 장면. AP=연합뉴스■계통발생적 다양성 = 생물다양성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다. 아직 국내에서는 용어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계통발생적 다양성 또는 계통적 다양성 등 혼용된다. 계통발생적 다양성은 생명나무를 기반으로 해당 종이 직면한 멸종 위험을 기반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손실될 양을 예상한다.■생명나무 = 지구에서 살거나 멸종된 모든 생물종의 진화 계통을 나타낸 계통수다. 진화계통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찰스 다윈이 공통조상에서 종분화를 거쳐 여러 종들이 갈라져 나오는 생물다양성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나의 나무......
2024-01-24 환경뉴스
뉴욕도 열광한 '록스타 오리'...서울 중랑천에 200마리 등장
뉴욕도 열광한 '록스타 오리'...서울 중랑천에 200마리 등장천연기념물 원앙, 용비교 근처 집단 출몰윤무부 박사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어"이달 초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발견된 원앙 무리. 성동구청 유튜브 영상 캡처.서울 성동구 중랑천에 천연기념물 원앙 200여 마리가 출몰했다. 전세계에 2만 마리 정도만 남은 원앙이 서울에서 집단으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16일 트위터에 중랑천 용비교 쉼터 인근에서 원앙 200여 마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 구청장은 "'새 박사님'이란 별칭으로 친숙한 윤무부 박사님에게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한 무리로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화합과 사랑의 상징인 원앙이 성동구에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니 반가운 일이......
2024-01-19 환경뉴스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탄소중립 설비에 1202억원 지원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탄소중립 설비에 1202억원 지원중소기업 사업비 최대 70%, 2년간 100억원8일부터 한달간 중소·중견기업만 대상 공모▲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기업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 지원에 총 1202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탄소포집 설비. 환경부정부가 올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탄소중립 설비 지원에 총 1202억원을 지원한다.환경부는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t 이상인 업체 또는 2만 5000t 이상인 사업장의 감축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설치(탄소무배출)와 폐열회수이용·탄소포집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공정 설비를 개선하거나 인버터·고효율기기 등 전력 및 연료 사용설비를 ......
2024-01-08 환경뉴스
올해 최악의 기후재난 '하와이 산불'
올해 최악의 기후재난 '하와이 산불'영국 크리스찬에이드 분석온난화에 적게 기여한 국가, 기후위기에 더 치명적 노출올해 하와이 산불이 1인당 피해 금액 측면에서 '최악의 기후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비영리 자선단체인 '크리스찬에이드(Christian Aid)'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기후재난 피해 비용 집계(Counting the Cost 2023: A year of climate breakdown)'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올 한해 전세계에서 일어난 기후재난 20건에 대한 경제적 피해 규모 추산액을 해당 지역 인구수로 나눠 분석했다.대형 산불로 폐허 된 하와이 거리의 주민들│8월 10일(현지시간) 산불로 까맣게 타버린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주민들이 걷고 있다. 라하이나[미국......
2023-12-28 환경뉴스
코로나 팬데믹에 국가 대기오염물질 감소…VOCs·NH3 증가
코로나 팬데믹에 국가 대기오염물질 감소…VOCs·NH3 증가일상회복에 지난해 공공 온실가스 배출 증가▲ 지난 5월 22일 오후 서울 송파 성내천에 설치된 미세먼지 안내판에 나쁨으로 예보돼 있다. 도준석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대기오염물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암모니아(NH3)는 오히려 배출량이 증가했다.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13일 국내 150개 기관에서 260개 기초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전년대비 2.2%(5만 2196t) 감소한 236만 7582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출량 산정 결과는 제17차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배출량 산정 결과 초미세먼지(PM-2.5)는 2.1%(10......
2023-12-18 환경뉴스
곤충의 수가 감소하는 이유..곤충 다양성도 붕괴
(해외환경뉴스) 곤충의 수가 감소하는 이유..곤충 다양성도 붕괴 곤충의 수가 감소하는 이유 마인츠 대학의 연구원은 곤충 바이오매스(생물량, 어떤 지역 내의 단위 면적[체적]당 수치로 표시된 생물의 현존량)의 세계적인 감소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잠재적인 대응책에 대한 생물학 편지(Biology Letters)의 특별 호에 발표했다. 사진: 검은 덤불 귀뚜라미(Pholidoptera griseoaptera)는 중부 유럽에서 감소하는 많은 곤충 종 중 하나이다. (사진/?: 비트 베르멜링거) [2023년 4월28일 = ENN]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개별 곤충의 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곤충 다양성의 붕괴를 목격하고 있다.이러한 우려스러운 추세의 주요 원인은 기후 변화와 무역의......
2023-12-13 환경뉴스
멸종위기종 복원, 생태계의 직면과제… 민·관·학 협력 나서야[기고]
멸종위기종 복원, 생태계의 직면과제… 민·관·학 협력 나서야[기고]■ 기고 -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1986년 1월 28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비행은 매우 특별했다. 7명의 승무원 중에는 학교 선생님이 첫 민간 우주인으로 기록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많은 국민들과 어린 학생들이 생방송으로 발사 장면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챌린저호는 불행히도 이륙한 지 73초 만에 공중 폭발하는 참극으로 끝나고 말았다.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그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당초 계획된 연두교서 발표를 취소하고 대국민 연설을 준비했다. “챌린저 우주 비행사들은 우리를 미래로 이끌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4분 남짓의 짧은 연설에서 “나는 우......
2023-12-12 환경뉴스
전 세계 시민 절반 “물가보다 기후변화 해결이 시급”… 엡손 기후현실 바로미터 2023 조사 ..
전 세계 시민 절반 “물가보다 기후변화 해결이 시급”… 엡손 기후현실 바로미터 2023 조사 발표기사공유하기프린트메일보내기글씨키우기- 1995년 유엔기후변화 협약 이후 출생한 Z세대, 기후변화 보다 물가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아... 세대별 인식차 드러나- 기후 문제 해결 방법으로 개인은 재활용 실천, 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 강조- 한국, 기후 위기 의식 수준 높아져… 세계 평균치보다 11.1%p 높은 66.1% 기록 ▲ [이미지] 엡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과 행동을 조사한 ‘기후현실 바로미터 2023’ 결과를 발표했다. 엡손(www.epson.co.kr)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과 행동을 조사한 ‘기후현실 바로미터 2023’ 결과를 발표했다.......
2023-12-09 환경뉴스
[기후위기 포용&다양성] 기후변화-생물다양성 연계성 강화, 새 평가지표 필요
[기후위기 포용&다양성] 기후변화-생물다양성 연계성 강화, 새 평가지표 필요종-생태계 상관관계 반영 못하는 등 한계 … 환경·사회·투명경영으로 기업들 관심 높아, 체계 전환 고민할 때'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연계된 글로벌 위기'. 지난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나온 합의문에 언급된 내용이다. 사실 생물다양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유엔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가 별도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P27에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의 상호 연계성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한 방증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이 의제는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지구온난화로......
2023-12-08 환경뉴스
기후변화로 GDP 손실, 저개발국 피해 커
기후변화로 GDP 손실, 저개발국 피해 커미국 델라웨어대, 지난해 1조5천억달러 감소 추산 … 이득 본 국가도 있지만 일시적 현상2023-11-29 11:44:21 게재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1조5000억달러(1956조원, 환율 1304원 기준)에 달한다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저개발국일 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졌다. 1조5000억달러는 전세계 GDP의 1.8%를 차지한다.미국 델라웨어 대학의 'Gerard J. Mangone 기후변화 과학 및 정책 허브' 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손실과 피해 현황: 기후변화가 생산량과 자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2조1000억달러 상당의 생......
2023-11-29 환경뉴스
우즈베키스탄과 물관리 교류 확대
우즈베키스탄과 물관리 교류 확대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우즈베키스탄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확대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 전문기관인 '물 아카데미 구축' 기본구상 수립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딜쇼드 아지모프(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물관리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물 분야 협력 파트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해 2021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을 진행......
2023-11-17 환경뉴스
"기후위기 대응 위해 초핵심기술 확보 시급"
"기후위기 대응 위해 초핵심기술 확보 시급"국가녹색기술연구소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2023-11-10 09:44:00 게재'제10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사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제공국가녹색기술연구소(소장 이상협)는 '제10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에서 선진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10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는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하고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9일 ' 글로벌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2023-11-12 환경뉴스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새로운 화두는 '식량 - 농업 - 수자원 시스템'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새로운 화두는 '식량 - 농업 - 수자원 시스템'에너지전환 시 토지이용까지 고민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식량 시스템과 농업이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물 에너지 식량 토지' 등 각 분야를 연계한 정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10월 18일 볏짚 묶기가 한창인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토지이용 변화를 포함해 모든 부문의 배출량을 고려할 수 있도록 전세계 연대를 강조할 전망이다. 식량과 농업 수자원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강화될 전망이다. 당사국총회 중 12월 9일에는 자연 토지이용 해양을 주제로 한 부스가, 12월 10일에는 식량 농업 물을 주제로......
2023-11-06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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