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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팥배 열매 ‘꿀꺽’ 홍여새의 겨울나기
산사, 팥배 열매 ‘꿀꺽’ 홍여새의 겨울나기 겨우내 달린 비상식량, 직박구리 텃새 이기며 포식 ? 산사나무 열매를 문 홍여새. 10일 지인으로부터 인천 송도 미추홀공원에 황여새와 홍여새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공원을 찾았다. 높은 나무 꼭대기에 새들이 마치 나무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렸다. 주변에 심어놓은 산사나무와 팥배나무 열매를 먹기 위해서다. 겨우내 달려있는 이 열매는 새들의 요긴한 겨울나기 식량이다. ? 나무 꼭대기에 앉은 황여새와 홍여새 무리. ? 홍여새는 배가 흐린 노란색을 띠고 꼬리 끝이 붉다. ? 황여새는 꼬리 끝의&n......
2020-01-30 환경뉴스
‘잠자리 사냥꾼’ 비둘기조롱이가 왔다
잠자리 사냥꾼 비둘기 조롱이가 왔다. 한강 하구 들른 나그네새…잠자리·땅강아지 배 채우고 아프리카로 » 비둘기조롱이 수컷. 비둘기조롱이는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 그리고 북한의 고산지대에서는 적은 수가 번식한다. 올해도 번식을 마치고 기나긴 이동에 나선 비둘기조롱이를 9월 19일 한강 하구의 논 습지에서 관찰했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 나그네새인 비둘기조롱이는 한강 하구를 잊지 않는다. » 이른 아침의 평야, 이슬이 마르면 비둘기조롱이 사냥이 시작된다. » 벼와 함께 논두렁 수수도 익어간다. 정겹게 다가오는 초가을 풍경. 벼가 황금색으로 물들 무렵인 9월 중순과 10월 중순 사이, 비둘기조롱이가 김포와 파주 평야에서 무리 지......
2019-11-19 편집보도부
어청도 찾은 희귀 나그네새…사람 두려워 않는 앙징맞은 새
어청도 찾은 희귀 나그네새…사람 두려워 않는 앙징맞은 새 » 나뭇가지를 횃대 삼아 앉은 황금새 수컷. 황금은 지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물질이다. 밝은 황색 광택을 내고 변색하거나 부식되지 않아 높게 치는 금속 가운데 하나다. 이름에 황금을 올린 새가 있다. 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면서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매우 관찰하기가 힘든 나그네새다. 산과 들에 꽃이 피는 이맘때면 번식지로 향하던 황금새가 우리 곁에 온다. » 목욕을 마친 황금새 수컷. 물에 젖은 깃털도 아름답다. » 수수한 깃털의 황금새 암컷. » 동남아의 월동지에서 ......
2019-11-19 편집보도부
흰줄박이오리
흰줄박이 학명Histrionicus histrionicus 영명Histrionicus histrionicus 약 43cm 정도의 크기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이마, 머리꼭대기, 뒷머리 중앙이 남빛을 띤 검은색이며, 눈앞에는 흰색의 큰 얼룩무늬가 있다. 얼굴과 목은 푸른빛을 띤 시멘트색으로 눈 뒤의 아래 부분에는 흰색의 네모 모양 작은 얼룩무늬가 있고, 흰색의 가늘고 긴 선이 목 옆을 지난다. 목 아래 부분에는 흰색의 목 띠가 있고, 흰색의 가늘고 긴 선이 목 옆을 지난다. 목 아래 부분에는 흰색의 목 띠가 있고, 목 띠의 위아래에는 검은색 띠가 있다. 등, 허리, 위꼬리덮깃은 남색을 띤 검은색이다. 귀깃과 눈앞에......
2019-09-07 편집보도부
잠자리 사냥 ‘달인’ 비둘기조롱이의 비행술
잠자리 사냥 ‘달인’ 비둘기조롱이의 비행술 인도양 건너 아프리카서 월동 맹금류 나그네새로 들러 잠자리 포식 희귀 새 » 재빠른 잠자리를 쫓아 사냥하는 비둘기조롱이의 묘기. 지난 9월10일 서너 마리의 비둘기조롱이가 어김없이 한강하구 김포와 파주 평야에 출현했다. 올해도 비둘기조롱이의 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나라 중·북부 지역은 비둘기조롱이가 번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이동 길목이다. 벼가 무르익는 이 시기는 맑고 평온하다. 비둘기조롱이에게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인 잠자리도 살이 알차게 오르는 때이다. » 비둘기조롱이가 이동 중 들르는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평야. » 짝짓기에 여념이 없는 좀잠자리. 비둘기조롱이는 우리......
2019-08-28 편집보도부
노랑할미새는 왜 쉬지 않고 꼬리를 깝죽거릴까
노랑할미새는 왜 쉬지 않고 꼬리를 깝죽거릴까 수련 연못 독차지한 여름 철새…곤충 내몰기, 포식자에 과시 등 논란 » 노랑할미새 수컷. 물가를 즐겨 찾는 여름 철새다. 지난달 경기도 포천의 광릉숲(국립수목원) 연못이 수련으로 뒤덮였다. 이곳에는 해마다 찾아오는 터줏대감 노랑할미새가 있다. 오늘도 쉬지 않고 사냥에 열중한다. 번식 시기다. 이미 둥지를 떠난 새끼들까지 모두 모여 분주하다. 물가를 좋아하는 노랑할미새가 수련 잎을 발판 삼아 날고 걸으며 수련 잎에 붙은 애벌레와 곤충을 사냥한다. » 광릉 국립수목원 연못. » 관람객이 연못가의 수련을......
2019-08-28 편집보도부
희귀종 사라가는 한강 습지, 주변 논 매립 막아야
희귀종 사라가는 한강 습지, 주변 논 매립 막아야 재두루미와 개리 등 자취 감춰, 먹이 터 구실 논 매립 영향 농경지 계약습지 보상제 도입 시급, 습지보호구역 늘리는 효과 » 공릉천과 인근 농경지에 찾아오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 농경지는 저어새의 먹이 터다. 한강하구는 10년 전만 해도 800여 마리의 개리와 재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주요 월동지였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자연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개리만 북상 중에 잠시 머물 뿐 재두루미는 아예 볼 수 없게 됐다. » 3월 북상 중에 한강하구에 잠시 머물고 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개리. 가축화한 거위의 원종이다. &raqu......
2019-08-23 편집,보도부
갈대에 갯벌 뺏긴 거위 원종 개리, 한강하구 떠난다
갈대에 갯벌 뺏긴 거위 원종 개리, 한강하구 떠난다 갯벌과 습지 땅속에 머리 박고 여린 뿌리 캐먹는 습성 중요 먹이터 공릉천 하류 등 수위 조절로 갈대 조절해야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법정 보호종 개리.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기도 하다. 머리와 목 윗부분은 갈색 아래는 흰색으로 선명하게 갈라져 기러기와 쉽게 구분된다. 개리는 일산대교와 오두산 전망대 사이 사구에서 주로 겨울을 났다. 한강, 임진강, 염하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기수역인 오두산 전망대 앞 갯벌은 특히 개리의 주요 월동지었다. 이곳은 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모래층과 갯벌이 개리에 적합한 서식환경을 제공했다. 한때......
2019-08-23 편집,보도부
개리 한강하구 떠난지 10여 년 만에 돌아와
개리 한강하구 떠난지 10여 년 만에 돌아와 한강하구서 관찰 대표적 월동 철새 '거위 원종'사라졌다 최근 먹이 찾아 120여마리 다시 출현 한강하구에서 월동하는 대표적 철새 중 한 종인 개리(멸종위기야생생물 2급)가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에서 지난해 월동하던 개리가 관찰된데 이어 최근 120마리의 개리가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개리는 한강, 임진강, 염하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기수역인 일산대교와 오두산 전망대 사이 사구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로 10년 전까지만 해도 오두산 전망대 앞 갯벌에서 800여 마리 이상의 개체가 관찰됐다. 하지만 2006년부터 전망대 앞 갯벌 면적이 줄면서 개리의 개체수가......
2019-08-23 편집,보도부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 줄기러기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 줄기러기 최고 고도는 7290m 까지 올라가 캐나다기러기도 함께 관찰 지난 10월 25일, 파주평야에서 보기 드문 줄기러기를 만났다. 2003년 처음으로 목격한 이후 14년 만이다. 줄기러기는 흰색의 머리에 2개의 검은 줄이 나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예상 못 한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원래의 서식지나 이동경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쇠기러기와 큰기러기 무리 속에서 태연하게 활동하며 다른 기러기들이 접근을 못 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하다. 성격이 일반기러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줄기러기는 쇠기러기와 몸집이 비슷하여 쇠기러기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줄기러기는 러......
2019-08-23 편집,보도부
곤줄박이,학명 Parus varius 영명 Varied Tit
곤줄박이 학명 Parus varius 영명 Varied Tit 머리는 크림색을 띤 흰색이며, 넓은 검은색 띠가 이마를 가로질러 눈 위로부터 목 주위까지 지난다.멱은 검은색이다. 등쪽은 회색이며, 몇 개의 밤색깃이 가로질러 나 있다. 배쪽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고 옆구리는 밤색이다. 산림·산록 등지와 절간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한다. 동부아시아중국 동북지방, 일본, 한반도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같은 아종이 분포한다. 번식기가 아닌 계절에는 작은 무리 또는 다른 종과 혼성군을 이루며, 흔히 ......
2019-08-23 편집
황금새학명Ficedula narcissina 영명Narcissus Flycatcher
황금새 학명Ficedula narcissina 영명Narcissus Flycatcher 몸길이 10cm 정도의 수컷 황금새는 검은색의 몸 윗면과 꼬리, 하얀 날개 조각을 가진 검은 날개, 주황색이 섞인 노란색의 멱과 눈썹선과 가슴 부위, 그리고 황금색의 허리를 가진 화려한 모습으로 다른 종과 헷갈지 않는다.암컷은 연한 갈색이며 꼬리와 허리는 옅은 적갈색이다. 황금새는 영어로 '나르키소스 플라이캐처' (Narcissus Flycatcher)라 한다. 나르키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년으로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여 그리워하다. 빠져 죽어 수선화가 되었다고 한다. 날면서 날벌레를 사냥하는 아름다운 새라는 뜻이다. 황금새를 비롯한 솔딱새과의 새들은 날......
2019-08-19 편집보도부
흰볼관두루미Balearica regulorum 영명 : Grey crowned crane
흰볼관두루미 학명 : Balearica regulorum 영명 : Grey crowned crane 흰볼관두루미 두루미 무리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색을 가진 새들이다. 몸길이105~112cm 이며 머리에 있는 황금색의 화려한 깃털은 마치 왕관을 연상케 하는데, 실제 아프리카 원주민이 춤 출 때 입는 의상도 이 관두루미의 깃털을 모방한 것이다. 과거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던 11종 가운데 9종은 화석으로만 남아있고 이 2종만이 현재까지 살아남았으니 원시형태의 특징을 지닌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수 있다.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에50,000~64.000마리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Lufthansa 도록에서 인용
2019-08-19 편집보도부
멋쟁이Pyrrhula pyrrhula 영명 ..
멋쟁이 학명 Pyrrhula pyrrhula 영명 Eurasian Bullfinch 멋쟁이의 몸길이15~16cm로 수컷은 이마, 턱밑. 머리, 눈앞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고, 멱과 뺨은 붉은색이다. 가슴은 밝은 붉은색을 띤 회색이다. 뒷목과 배는 회색이며 허리는 흰색이다. 꼬리와 날개는 검은색에 회색 띠가 있다. 암컷은 이마, 턱밑. 머리, 눈앞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고, 배와 등이 회갈색에 옅은 붉은색이 감도는 듯하다. 허리는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으로 짧고 두툼하다. 다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멋쟁이는 산지대의 위쪽 한계에서 삼림한계까지의......
2019-08-15 편집보도부
긴꼬리때까치학명Lanius schach 영명Long-tailed Shrike
긴꼬리때까치 학명Lanius schach 영명Long-tailed Shrike 긴꼬리때까치는 봄철보다는 주로 가을철에 불규칙하게 통과하는 희귀한 나그네새다.긴꼬리때까치는 카자흐스탄 중남부에서 아프가니스탄, 인도, 대만, 중국에서 말레이반도, 인도네시아에 서식한다. 땅 위의 도마뱀, 큰 곤충, 작은 새, 설치류 등 다양한 동물을 잡기 위해 비스듬히 미끄러지듯 날아 내려가 사냥한다. 참새처럼 생긴 때까치를 맹금류로 만든 것은 갈고리처럼 매우 날카롭게 생긴 부리이다. 때까치는 종종 자기 체중보다 2∼3배 무거운 먹이를 사냥한다. 목을 세게 무는 힘과 함께 머리를 빠르게 좌우로 흔들어 사냥감의 관성력을 이용해 내동댕이치면 사냥감은 순식간에 목이 등뼈에서 탈골돼 죽고 만다. 엄청난......
2019-08-15 편집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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