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수리 & 집들이” 재능기부 행사 펼쳐

한국환경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석현)에서는 저소득층 노후지붕 집수리 및 집들이 행사를 9월2일 부산시 서구 아미동2가 옥**(75세)씨의 집에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과 연계하여 슬레이트 철거업체 (주)진성디이와 공동으로 집수리를 실시하는 한편 얼마 전 무릎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대신해 대형 생활폐기물 처리와 마을 환경정화활동 실시하고 집들이 행사로 추석 제수용품 등을 전달하였다.

이날 집수리를 실시한 집주인 할머니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홀로 생활하시다 “최근 잦은 집중호우로 인해 집 입구에 비가 새어 밤잠을 설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는데, 집수리를 해주고 선물까지 받으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점심을 맛있게 해 줄 테니 먹고 가라” 고 재차 말씀하셨지만 감사의 마음만 받고 할머니께서 타주신 커피로 대신하였다.

이번 행사는 2012년 남해군․합천군 6가구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부산시 서구․동구의 사회취약계층 5가구, 2014년 1월 강서구, 4월에 북구에 이어 그간 14가정에 “사랑의 집수리 & 집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는 2014년 부산시의 위탁을 받아 438백만원(350만원/동당)의 예산으로 노후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각 구청(환경위생과․청소위생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