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광주환경
:산돌마을석재



:일등농장
:삼익산업
북경만물
 
전체기사
인사말
본사/지사
구독신청
광고문의
200여만 마리 ‘두꺼비 요람’ 매립 위기

200여만 마리 ‘두꺼비 요람’ 매립 위기

ㆍ대구 망월지 소유주들 ‘저수지 용도폐기’ 신청
ㆍ환경단체 “전국 최대 산란지 보존대책 세워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가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 토지 소유주들이 저수지를 없애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모습


환경단체들은 “망월지가 없어지면 매년 200여만마리의 두꺼비가 산란할 곳이 없어진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3일 대구녹색연합에 따르면 사유지인 망월지 소유자 25명이 지난 8일 대구 수성구청에 농업용 저수지 용도폐기 신청을 냈다. 망월지 소유주들은 “저수지 주변에 대규모 택지가 들어서 농업기반시설의 기능을 다했다”고 밝혔다. 소유주들은 이 저수지를 매립해 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녹색연합 회원들이 망월지에서 생태조사를 하고 있다. 대구녹색연합 제공


수성구청 측은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저수지의 용도를 폐기해도 주변 농작물 재배에 지장이 없는지 등에 대해 검토를 벌이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신청서를 반려할 사유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대구시가 최종 저수지 용도폐기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망월지는 1만8414㎡ 규모다. 환경단체들은 2007년 생태조사를 통해 이곳에서 매년 200여만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태어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인정했다.

매년 3월 초쯤 망월지에서 산란·부화한 새끼 두꺼비 200여만마리는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인근 욱수골로 옮겨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망월지 가까이 있는 욱수골은 지형이 습한 데다 노린재·귀뚜라미·지네·지렁이 등 먹잇감이 풍부해 천혜의 두꺼비 서식지로 꼽히고 있다. 망월지에는 또 잉어·가물치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해 생태공간으로서 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주말이면 2만여명의 시민이 휴식과 생태학습을 위해 찾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은 전국에서 가장 큰 두꺼비 산란지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녹색연합 관계자는 “저수지가 매립되면 두꺼비 산란지도 사라지고 주변 생태계도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월에는 가뭄으로 두꺼비 등이 집단 폐사했다”면서 지자체 등에 원인조사와 함께 대책을 촉구했다.

이재혁 대구녹색연합 운영위원장은 “청주시는 올해 100억원을 들여 원흥이방죽 두꺼비 생태공원을 조성했고, 서울시도 조례로 우면산 일대를 두꺼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망월지도 대구시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희천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는 “두꺼비는 환경부에서 포획금지 야생동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수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지표종으로 꼽힌다”면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다각적인 보존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09-10-28 15:54
의견이 없습니다.
관련글 : 없음 from 58.227.108.62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
  • 환경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