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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버린 호수 ‘토종 풀’ 심어 사막화 제동

말라버린 호수 ‘토종 풀’ 심어 사막화 제동
중국 네이멍구 ‘초원 되살리기’ 현장에 가다
» 중국 네이멍구 시린궈러멍 지역 주민들이 9일 차깐노르에 직접 감봉 씨앗을 뿌리고 있다. 월간 <함께 사는 길> 제공 위 사진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의 한 활동가가 내염성 식물인 감봉 씨앗을 들어 보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온난화·개발 탓…쌓인 염분, 한·일까지 영향
환경운동연합 공동참여 원래 식생 맞춰 복원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시린꺼러 대초원. 24만㎢의 한반도 크기 만한 넓은 초원에 주민 1백만여명과 1400여만 마리의 양과 소, 말, 낙타 등이 살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오랫동안 공존해 온 이 땅이 사막화에 신음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함께 확산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이 해발 1천m가 넘는 이 지역에도 예외없이 덮쳐 온 것이다. 과도한 방목, 경작지 개간, 광산 개발 등 자연 파괴적 경제활동은 땅의 껍질이 벗겨져 나가는 속도를 더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의 환경운동연합이 위기에 빠진 이 지역의 생태 복원에 나섰다. 5월 초부터 현대자동차 중국 환경단체와 손잡고 푸른 초원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9일 찾아간 ‘차깐노르’(하얀 호수라는 뜻) 호수에는 5월 초순임에도 세찬 바람을 타고 큰눈이 내렸다. 지역 주민들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걱정스러워 했다. 두 개의 호수로 구성돼 오랫동안 지역 젖줄 구실을 해오던 이 호수는 6년여 전 속살을 드러내고 누워버렸다.

주민 얼둔비리커(39)는 “물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을 보고 매우 침통했다”며 “지구 온난화 탓만이 아니고 우리 실수도 적잖게 작용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연간 강수량 300㎜ 이하, 증발량 2000㎜ 이상의 건조 지역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밀어닥쳐 이처럼 급속한 사막화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근저에는 인간의 과도한 개발 활동이 도사리고 있다.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고 있는 광산 개발과 개간, 방목 등이 그런 것들이다. 그로 인해 인구와 가축은 급격히 늘고, 물 유입량은 빠르게 줄었다. 30여㎢의 동쪽 호수(담수호)와 80여㎢의 서쪽 호수(염수호) 가운데 경기 부천시 넓이만한 서쪽 호수는 완전히 말랐다. 그나마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쪽 호수는 해마다 수량이 줄고 있다.

말라버린 호수터에는 염분 성분이 흰 버짐처럼 덮여 있다. 강한 편서풍은 땅을 때려 이 염분 성분을 가까이는 베이징, 멀리는 한국·일본에까지 날려 보낸다. 토양이나 호수가 산성화하는 것을 막고, 천연 비료의 역할을 하는 등 긍정적 작용도 있지만 감기·천식,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상의 피해와 항공업, 전자산업 등 산업계에 끼치는 피해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마른 호수는 주변 초원을 빠르게 침식해 들어가 지역 주민의 삶에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 네이멍구 자치구
환경운동연합은 우선 땅의 염분 성분을 없애기 위해 감봉, 감모초 등의 식물을 심어 나가고 있다. 감봉과 감모초는 땅의 염분 성분을 빨아들여 중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박상호 환경연합 사막화방지센터 팀장은 “가장 이상적인 복원은 마른 호수에 물을 들이는 것이지만 불가능하다”며 “감봉을 심어 일단 녹화시키면 지역의 토종 식물이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쿠부치나 고비 사막 등에서 벌어지는 대개의 사막화 방지 사업은 나무를 심어 방풍림을 세우는 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 지역은 풀을 선택했다. 해발 1천m의 초원 지역이라는 특성상 나무보다 풀이 식생에 맞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사업 비용도 1무(200평)당 인건비·종자값 등을 합쳐 50위안(8천원) 가량으로 나무를 심는 비용의 10~20% 수준이다.


2008-05-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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