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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폐기물을 사랑해야하는 이유

우리가 폐기물을 사랑해야하는 이유

전주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박진형

최근 신문경제면에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내용이 자주 눈에 띈다. 2002, 2003년에 배럴당 30$ 미만이던 것이 2004년 30$ 돌파에 이어 여러 가지 국제사회 불안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어느덧 70$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차량 요일제, 냉·난방기의 효율적 운영 등 에너지 절약 대책과 더불어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도 그 한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자원순환사회 형성을 목표로 관련 법령을 개정 중에 있는데, 그 주된 내용은 폐기물 발생억제, 재사용, 재생이용, 에너지 회수 등을 통하여 물질순환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여 자원의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에서는 폐기물을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로 규정하고 있지만, 나는 이를 “사랑받지 못하여 버려지는 사물”로 정의하고 싶다. 그래서 성공적인 자원순환사회 형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의 사물들에 대하여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며칠 전 아파트 쓰레기 보관장에 아직은 상태가 양호하여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소파가 부슬부슬 비를 맞고 있었는데 그 소파도 한 때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거실 한 가운데에서 영화를 누렸으련만 이제는 폐기물이라는 이름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여 처리장으로 가야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 소파도 새로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새단장을 통하여 재탄생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지난 달 가족과 함께 원불교 교당에서 주관하는 아나바다 시장을 둘러보았다. 거기서 누군가 사용했던 중고 썬캡을 500원에 구입하여 아이에게 주었는데 항상 외출할 때면 그 썬캡을 목에 걸고 다니며 즐거워한다.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그 썬캡은 이제 우리 아이의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

 폐기물이냐 유용한 제품이냐에 대한 기준은 그 사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유무이며, 그것이 사물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 내용을 보니 우리지역의 군산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는 폐기물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스팀으로 생산하여 인근 산업체에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연간 832만 리터의 연료절감과 약 30억원의 경제적 이익창출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폐기물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승화시킨 귀중한 사례라고 본다.

 과거의 우리나라 폐기물정책은 발생된 폐기물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처리에 중점을 두었지만, 2002년 발표한 환경부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이제는 폐기물의 안전처리(Eco-treatment)보다 원천감량(Reduce)과 자원화(Reuse, Recycle)에 보다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추구하는 자원순환사회는 폐기물의 발생억제를 상위계층으로 재활용이 하위계층으로 구성되는 2단계의 구조이며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에너지 회수 등 친환경적 물질순환과정을 통하여 자연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폐기물은 더 이상 생활의 질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 폐기물이 에너지로 재활용될 수 있듯이 자연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기기 위해서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주변사물을 바라볼 때 더 이상 폐기물은 없다고 본다.


2006-06-23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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