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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먹는 미생물’ 태안 방제작업 나선다

‘기름 먹는 미생물’ 태안 방제작업 나선다
원유 포함된 탄화수소, 물과 CO2로 분해
모랫속·바위틈 남은 기름제거에 효과적
» 태안군에서 구름포 해안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닦아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은 사람의 힘이 아닌 미생물을 통해 닦아낸다. 조홍섭 기자
올 봄 충남 태안 해변에서는 모래 한 알마다 수백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이 들러붙어 기름제거에 힘을 합칠 전망이다. 기름을 먹고 사는 세균이 바로 그들이다.

정부는 모랫속에 스며들거나 바위틈에 박혀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을 제거해 환경 복원을 앞당기기 위해 생물정화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오염방지법은 방제도구로 오일펜스, 유처리제, 유겔화제, 흡착포 등 4종만을 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발효된 해양환경관리법은 시행규칙에 생물정화제제를 해양오염방지 자재·약제에 포함시키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생물정화제제의 성능·안전성·독성에 관한 검정과 형식승인 요건을 금주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 이상은 해경 연구개발센터장은 “시험에 1~2달 걸리기 때문에 3월께면 태안 오염현장에 생물제제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닷물 1㎖ 속엔 1만~1백만 마리의 미생물이 산다. 기름유출 사고가 나면 독성 때문에 이들 대부분은 죽고 만다. 하지만 기름성분을 분해하는 소수의 미생물들은 살아남는다. 생물정화란 이런 토착미생물이 기름을 더 잘 분해할 수 있도록 양분을 주어 활성화시키거나, 기름 분해능력이 탁월한 외부 미생물들을 오염현장에 넣어주는 기법이다.

미생물은 원유에 포함된 탄화수소를 먹이로 삼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면서 증식한다. 따라서 미생물의 힘을 비는 생물방제는 물리적·화학적 방제에 비해 노동력이 덜 들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이점을 지닌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름을 거의 제거한 뒤 모랫속이나 바위틈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는 데 생물방제가 효과적이다. 기름오염의 장기적 영향을 완화하고 원상회복을 돕는다는 것이다.

생물방제는 1989년 알래스카 엑손 발데즈호 사고 때 대규모로 채용된 이후 프랑스, 이스라엘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김상진 한국해양연구원 해양바이오신소재 연구사업단장은 “연간 1천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오고 양식업 등 해양 이용이 활발한 태안에서 자연정화가 이뤄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생물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기름먹는 미생물을 풀어놓았다가 생태계가 교란되거나 수산업 등에 피해를 끼치면 어떻게 될까. 우동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팀장은 “바다는 육상과 달리 통제되지 않은 환경인데다 태안의 이용 강도가 높은 만큼 만일의 부작용이 빚을 파장도 커 생물방제에 앞서 현장에서 꼼꼼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8-01-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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