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김정욱 전 녹색성장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국립부경대 이승준 교수, 일본 국

립신슈대 박호동 교수, 경기연구원 송미영 부원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토론에는 정

민걸 공주대 교수,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최승호 뉴스타파 PD, 이

종현 EHR&C 환경보건안전연구소이 참여했다.낙동강과 금강 하류에서 생산된 쌀과

배추, 무 등은 수도권까지 유통되고 학교 급식으로도 납품된다. 시민사회는 "녹조

독성 농작물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정부 부처는 아직 명쾌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최근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낙동강과 금강 하

류 노지 재배 쌀·배추·무에서 검출됐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시안화칼륨)

독성의 20~200배 되는 맹독성 물질로, 간 독성, 신경 독성, 생식 독성을 갖는다.이철

재 시민환경연구소 4대강 전문위원은 "이전까지 환경부는 마이크로시스틴이 농산

물에 축적되지 않는다며 녹조 물을 농작물에 줘도 된다고 밝혀왔다"며 "이는 녹조

독소에 대한 위험 평가, 위험 관리 모두 부실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우려했다.△온

라인 줌 링크 : https://bit.ly/1차녹조시민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