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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섞어 태워도 다이옥신 차이없어

음식쓰레기 섞어 태워도 다이옥신 차이없어

생활폐기물와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소각해도 다이옥신 발생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과천, 용인 수지, 용인 금어리 등 4개 소각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소각한 결과 다이옥신 농도는 생활쓰레기만 소각한 소각장과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원 영통소각장의 경우 지난해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음식물쓰레기를 30∼40%정도 혼합 소각한 결과 다이옥신 농도는 0.00ng으로 나타났고 과천소각장도 0.01ng로 기준치 0.1ng의 10% 수준이었다.

또 용인 수지와 용인 금어리 소각장 역시 생활쓰레기만 소각하는 여타 소각장에 비해 수치의 차이가 없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50t이상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모두 16개로 음식물쓰레기를 30∼40% 정도 혼합소각토록 설계됐으나 다이옥신 발생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생활쓰레기만 소각하고 있다.

도는 그러나 생활쓰레기만 소각할 경우 고열이 발생하면서 소각로내 내화물이 손상돼 오히려 가동률이 저하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이들 4개 소각장을 대상으로 혼합소각 실험을 실시하게 됐다.

도는 실험결과 음식물쓰레기 혼합소각이 다이옥신 배출과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소각토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생활쓰레기만 소각했으나 실험결과 혼합소각이 다이옥신 발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고 오히려 가동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슬러지 해양투기도 금지되기 때문에 앞으로 적정한 비율로 혼합 소각하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2007-07-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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