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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만 사는 '실별꽃' 경기도에도 있다
북한에만 사는 '실별꽃' 경기도에도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알려진 '실별꽃'과 '왕별꽃'이 경기도 일대에도 분포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알려진 '실별꽃'과 '왕별꽃'이 경기도 일대에도 분포하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석죽목 석죽과 별꽃속에 속하는 실별꽃. 사진 한반도식물연구회 제공 석죽목 석죽과 별꽃속에 속하는 실별꽃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에는 함경도 이북의 습지 등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같은 별꽃속에 속하는 왕별꽃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2020-09-12 편집보도부
강원 춘천서 ASF 감염 멧돼지 첫 확인, 9개 시군 확대
강원 춘천서 ASF 감염 멧돼지 첫 확인, 9개 시군 확대 지난 14일 인제에 이어 강원서 2번째 신규 발생 강원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첫 발견됐다. ▲ 지난해 10월 3일 첫 발생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9개 시군에서 총 727건에 달하고 있다. 26일 강원 춘천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확인됐다. 환경부 제공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26일 춘천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폐사체 발견지점은 최근 양성이 확진된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및 원천리 지점과 직선거리로 약 7㎞ 떨어져 있다. 강원에서는 지난 14일 인제에 이어 두번째 신규 발생지역이 늘게 됐다. 춘천시는 ASF 표준행......
2020-08-31 편집보도부
석회암지대 매립장 모두 백지화됐다
석회암지대 매립장 모두 백지화됐다 문경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 단양 매립장은 대법 판결로 '불허' 쌍용양회 산업쓰레기 매립장 추진 … 영월군·의회 의견 내지 않아 "쌍용이라는 고유명사는 양회공장 건설부지로 예정되어 있던 강원도 영월군 서면(지금은 한반도면) 쌍용리의 지명에서 연유한 것이다. 쌍용리의 현 영월공장 부근에는 절벽을 이룬 석회석 산에 두개의 수직굴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 - '쌍용양회 30년사' 중에서쌍용양회 산업쓰레기매립장 추진 예정지에는 쌍용의 전설이 깃든 두개의 수직동굴이 있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안 나오는 내용이다. 석회동굴은 흐르는 물에 석회암이 녹아서 만들어진다. 석회암이 물에 녹는 속도는 1년에 0.1mm. 거대한 수직굴이 있었다면 오랜 세......
2020-08-26 편집보도부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만나면…최악의 은밀한 살인자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만나면…최악의 은밀한 살인자 ‘더 독한’ 초미세먼지 발생 이유 ▲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도심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11일 오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이다. 2020.5.11 연합뉴스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가 결합한 결과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국내에서 극심한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센터 연구진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상호작용해 수도권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을 악화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대기환경분야 국제학술지 ‘대기 화학 및 물리학’에 실렸다.국내에서 발생하는 ......
2020-08-08 편집보도부
지구온난화 막을 탄소저장고가 사라진다
지구온난화 막을 탄소저장고가 사라진다 산림연간흡수량 급감 우려 기후변화평가보고서 2020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래 산림의 연간 탄소흡수량이 감소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산림은 육상생태계의 주요 탄소저장고로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와 기후위기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RCP 8.5) 2100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940ppm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지구 온도가 4.7℃ 상승한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28일 공동으로 발간했다.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총망라한 기후변화 백서다. 한반도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0년......
2020-08-05 편집보도부
인류 조여오는 기후재앙…‘돌아올 수 없는 지점’까지 17년 남았다
인류 조여오는 기후재앙…‘돌아올 수 없는 지점’까지 17년 남았다 ▲ 기후 위기 사태가 ‘돌아올 수 없는 지점’(Point of no return)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17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경고가 최근 나와 국가·국제적인 협력과 대응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 AP ■ 기후와 포스트 코로나아마존·호주 초대형 산불 등 재해로 2000만명 터전 잃어 5경 규모 산업이 날씨에 의존기후 위기가 곧 ‘경제 위기’ 위기 심각하단건 91%가 인식‘내 삶 파괴 예상’은 69%불과 “코로나가 위기 수준이라면 기후변화는 인류 멸절 시켜” 기후 위기......
2020-07-18 편집보도부
낙동강 모래톱서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둥지 2곳 발견
낙동강 모래톱서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둥지 2곳 발견 합천창녕보 수위조절하자 축구장 22배 모래톱 생겨 환경부는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상류 지역 모래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흰목물떼새 사진. 환경부 제공 흰목물떼새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하천 변 모래톱·자갈밭에만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다. 하천이 개발되고 모래톱이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환경부는 5월 초 산란기 어류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상류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과정에서 흰목물떼새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
2020-07-15 편집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30일 원 서식지로 귀환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폐사 위기에 놓였던 저어새들이 자연으로 귀환한다.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방사를 앞두고 비행 및 먹이사냥 훈련 중인 저어새. 국립생태원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9일 지난해 인천 강화와 송도 갯벌에서 구해 낸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5마리를 30일 야생으로 방사한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EN)로 판단한 국제적 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4800여마리가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1400쌍이 번식하고 있다.방사하는 저어새는 지난해 5월 15일 강화 각시암에서 물속에 잠길 위기에 빠졌던 알을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이 구조해 인공 부화시킨 4......
2020-06-29 편집보도부
'복주머니란(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신규 자생지 발견
'복주머니란(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신규 자생지 발견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경북 영양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관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종이다. 환경부에서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부가 수립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의 '우리 마을 생물종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군과 협업하여 조사하는 과정 중에서 복주머니란의 신규 서식지를 확인했다. 복주머니란은 경북 봉화군, 경주시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
2020-06-23 편집보도부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세기 말에는 전 세계 식량 위기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세기 말에는 전 세계 식량 위기 지난겨울은 따뜻했고, 올봄은 추웠다. 올여름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다. 폭염, 폭설, 가뭄, 홍수, 사이클론, 산불 등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이런 현상이 국지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우리는 운이 없는 나라에서 발생한 뉴스 속 사건·사고 정도로 여긴다. 냉난방기를 조금 강하게 돌려 전기세를 더 부담하는 선에서 이상 기후를 체감할 뿐이다.현대 인류는 과학과 공학 발전에 힘입은 자본주의적 성장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비료와 농약, 농기계로 이뤄진 산업농업으로 식량을 대량생산·가공·저장하고 전 세계로 운반한다. 석유 합성물질로 만든 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고, 도시의 밤은 화려한 조명이 수놓는다......
2020-06-11 편집보도부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발견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생물자원관, 국내 대체 기반 마련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7일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국립생물자원관이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항생물질에 쓰이는 토양 미생물을 첫 발견했다.‘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에스제이 1-7’로 이음 붕틴 균주.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A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약 9000만원에 달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고가의 항생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생물자원관......
2020-05-27 편집보도부
일본서 날아온 '섬촉새' 경로 최초 확인
일본서 날아온 '섬촉새' 경로 최초 확인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철새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일본에서 우리나라(통영 소매물도)로 이동한 섬촉새의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섬촉새는 촉새의 아종이다.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소매물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적은 수가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3월 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소매물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섬촉새 1마리를 포획했다. 가락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4일 일본 후쿠이현 나카이케미(Nakaikemi) 습지에서 가락지(인식표)를 부착해 방사한 개체임을 야마시나조류연구소로부터 올해 4월 14일 최종 확인을 받았......
2020-05-17 편집보도부
멧돼지 폐사체 155건 발견 … 32개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155건 발견 … 32개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부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폐사체 일제수색을 실시한 결과, 멧돼지 폐사체 155건을 발견·제거했다고 지난달29일 밝혔다. 발견된 폐사체 155건 중 32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이번 일제수색은 폐사체 수색이 미흡했던 산악지대 등을 대상으로 민통선 이남과 이북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9일부터 17일까지 민통선 이남 지역 38개 읍면 165개 리를 대상으로 일평균 291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한 결과, 57건의 폐사체를 발견하여 이 중 13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은 민통선 이북 지역 7개 시·군과 인근 지역에 일평균 381명을 투입하여 98건의 폐사체를 발견했으......
2020-05-02 편집보도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7% 감소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7% 감소 석탄발전 가동 중단 효과에 기상과 중국영향 등 복합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 ~2020년 3월)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고농도 일수도 18일에서 2일로 줄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는 제도다. 환경부 등 15개 정부부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보다 9㎍/㎥ 줄은 수치다. 좋음 일수는 2배 이상 증가(13→28일)하고 나쁨 일수는 37%(35→22일)......
2020-04-16 편집보도부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덕유산, 계방산 등은 개체수가 감소 백두대간 고산침엽수를 대표하는 가문비나무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 ▲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리산의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녹색연합이 지리산 중봉에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비나무 고사목을 측정하고 있다. 녹색연합 제공 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23~25일 남한의 대표적인 가문비나무 서식지인 지리산을 현장조사한 결과 수령이 30~50년 이상 된 나무들의 뿌리 뽑힘과 부러짐이 심각했다. 뿌리 뽑힘과 부러짐은 집단 고사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라산과 지리산 구상나무와 태백산·오대산·설악산 분비나무에서도 집단 고사 전 뿌리 뽑......
2020-04-07 편집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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