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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발암물질(휘발성유기화홥물)VOCs 대책 마련

한·중·일 발암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책 마련

환경 국제 세미나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기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책 마련을 강구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대기연구 분야 전문가 5명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일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정책 및 방지기술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대기연구 분야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1차 세미나에 이어 중국-아시안 환경협력센터(CAEC) 주관으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등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세먼지, 스모그 등 오존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한·중·일 3국의 관리 정책과 함께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석유정제, 선박 도장 등 산업 공정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 저감 기술 및 적용 현황, 관리 정책 등을 소개한다. 중국은 석유화학 및 고무 제품 제조 부문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저감기술 및 관리방안, 추진현황 등을 설명한다. 일본은 자동차 도장과 인쇄 공정에서 특화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방지 기술 및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우수한 대기질 개선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와 저감 기술은 올해 4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대기오염 정책대화 실무단의 공동연구 주제로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협력할 분야다.

강대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장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인체 위해성이 큰 오존 유발물질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발생 저감의 노력이 필요한 물질"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3국의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